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으로 강원저축은행의 최대주주가 청광종합건설로 확정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2시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청광종합건설의 강원저축은행 인수를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인수 심사는 금융감독원에서 사전 심사를 한 뒤 금융위에서 최종 승인하는 구조다.
청광종합건설은 지난 3월 14일 이사회를 열어 강원저축은행의 주식취득 안건 결의했다. 청광종합건설 자회사인 (주)청광이 1대 주주로 지분 42.69%를, 청광종합건설은 2대 주주로 42.31%를 인수 하기로 했다.
강원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공작기계제조업체 유지인트와 인수계약을 체결했지만, 유지인트가 금감원의 대주주 적격성 사전 심사에서 ‘대주주 불안정성’ 문제 지적을 받아 인수 계약이 1차례 무산 된 적 있다.
1977년 설립된 강원저축은행은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이 지분 98.6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