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열애설에 허웅 父 허재 감독 '펄쩍'…네티즌 "당연하다" vs "너무하다"

입력 2017-06-12 13:56 수정 2017-06-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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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주동부 프로미 사이트, 이투데이 DB)
(출처=원주동부 프로미 사이트, 이투데이 DB)

배우 장미인애가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허재의 장남 허웅(25)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허재가 나서 열애설을 일축한 것을 두고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12일 허재 감독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들(허웅)이 지인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하는 사이는 아니다"고 장미인애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허재 감독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발언에는 평소 허재 감독의 성격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재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화끈한 성격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일례로 지난 2011년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 당시 중국 기자들과 신경전을 벌인 일은 아직도 이슈다. 중국과의 4강전이 한국의 패배로 끝나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기자들은 "허재 감독 당신은 유명한 3점 슈터였는데 왜 한국 팀은 3점슛 성공률이 5%밖에 되지 않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발끈한 허재 감독은 중국 기자들에게 욕설과 독설을 날리며 기자회견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장미인애에 대해 허재 감독이 직접적으로 반감을 드러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장미인애가 혹시 아들의 여자친구라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닌가'라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아들의 장래나 현 지위 등을 고려해 "열애를 두고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언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발언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이는 평소 허재 감독의 '직설화법'인 셈.

네티즌은 "아들의 미래가 아직 창창한데 당연하다", "직설화법이라도 너무 한 것 아닌가"등의 반응으로 엇갈렸다.

한편 11일 한 매체는 허웅 선수와 장미인애가 열애 중이라며 인스타그램의 게시물들을 증거로 내놨다. 장미인애는 허웅의 인스타그램이 '내 귀여미'라는 댓글을 올리고 허웅 역시 장미 이모티콘을 게시하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열애설 보도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장미인애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허웅과의 열애설에 대해 "일요일에 뭘 막기 위한 것이냐.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 저를 그만 이용하시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 정부가 그간의 한을 풀어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이후 '논스톱 5', '신입사원', '레인보우 로망스', '소울메이트', '행복한 여자', '크라임 시즌2' 등에 출연했다. 또 장미인애는 배우 이승연, 박시연과 함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16차례의 공판을 통해 법정 공방을 이어오다 2013년 1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

허웅은 프로농구 원주 동부에서 가드로 활약하다가 군 입대 후 현재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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