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거북목 교정기부터 연어 머리 대체용 상어 대가리까지…아이돌 못지 않은 선물 공세

입력 2017-06-12 09:17 수정 2017-06-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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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미우새' 이상민이 팬들의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상민은 11일 밤 9시 15분 방영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팬들로부터 거북목 교정기부터 상어 대가리까지 이색 선물 세례를 받았다.

이상민은 택배 상자를 한아름 들고 집으로 들어섰다. 이는 모두 '미우새' 이상민의 열혈 팬들이 보낸 선물 상자였다.

이상민은 첫 번째 박스를 뜯었고 그 안에는 식료품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김부터 즉석 밥, 특히 이상민이 즐겨 입는 카모 티셔츠와 모자 등이 꼼꼼히 챙겨져있었다. 또 자세가 안 좋은 것을 염려한 한 팬은 거북목 교정기까지 보내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보던 이상민의 모친은 "심지어 내 방송용 의상까지 챙겨주신다"라며 "그런데 77사이즈를 보내서 못 입고 있다. 나는 88-99 입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상민은 아이스 포장으로 온 택배를 개봉했고, 그 안에는 상아 대가리가 들어 있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상어 대가리를 선물한 팬은 편지에서 "우리 고향에서는 명절에 상어 대가리를 먹는다"라며 "연어 대가리 먹는 오빠 모습을 보고 한 번 구입해봤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일단 뜻은 좋다. 그런데 어떻게 손질하는 줄 모른다"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이날 방송 말미 김구라가 추천해줬다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았고, 그곳에서 극도의 불안감과 약간의 치매 증상, 이성관계에서 오는 두려움을 가감 없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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