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7일부터 10일까지 6주간 총 6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의 23명 학생을 선정해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행사이다. 방과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교육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진 직원 6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했다. 격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영어 배우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데 강의의 주안점을 두었다. 영어동화구연과 노래 배우기, 영어만화 그리기 수업을 통해 영어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통의 도구라는 것을 함께 배워갈 예정이다. 또한 쉬운 단어와 간단한 영어문장을 활용한 말하기 연습을 통해 학생들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기쁨을 선사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서울본사와 부산 테크센터를 견학하는 항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