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마초 논란 이후 빅뱅 멤버 SNS 근황…‘승리는 라면집 홍보’, YG 반응은?

입력 2017-06-07 15:49 수정 2017-06-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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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승리 인스타그램)
(출처=승리 인스타그램)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빅뱅 멤버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9일~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총 4차례 걸쳐 가수연습생 A(21)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2011년 빅뱅 지드래곤에 이어 탑의 대마혐의 입건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탑의 마약 스캔들로 당장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건 지드래곤이다. 8일 컴백을 코앞에 두고 터진 대마초 논란으로 컴백 이후 한동안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이 그를 쫓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차례 대마초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지드래곤은 6년 전 일이 세간의 입에 또 한 번 오르내리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컴백을 앞두고 있다.

대성과 태양은 미리 예정돼 있던 '빅뱅 스페셜 이벤트 2017' 일정을 소화한 뒤, 공식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태양의 SNS는 지난달 31일 올라온 GD 솔로 컴백 티저 사진 이후 게시물이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태양은 지드래곤 다음 주자로 솔로 출격이 예고된 상황. 그러나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까지 솔로 컴백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승리는 SNS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교류 중이다. 탑의 불구속 기소 소식이 전해진 날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 special event Bigbang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탑을 제외한 빅뱅 멤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빅뱅 팬미팅 이후 올린 사진이다.

같은 날 승리는 자신의 라면집 홍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승리는 라면집 직원들과 함께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린 포즈를 취하며, 논란에도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YG 양현석은 블랙핑크 홍보에 나서 눈길을 샀다. 양현석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의 새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날은 탑이 의경 직위에서 해제된 날이어서, 해당 사진의 댓글에는 탑을 향한 비난과 함께 YG 수장으로서 책임을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승리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네", "탑과 승리는 비즈니스 관계인가요", "YG 탑을 버린 건가", "블랙핑크 홍보 중?"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양현석 인스타그램)
(출처=양현석 인스타그램)

한편 탑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서울 이대목동병원 측은 탑의 상태와 관련해 7일(오늘) 오후 4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탑은 지난 6일 부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건강 상태를 두고 가족·경찰이 엇갈린 입장으로 한때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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