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는 동양 옛 문헌에는 적기(赤氣)로 기록돼 있으며, 캐나다에선 노던 라이트 (Nothern Light)로 불린다. 라틴어로 '여명'을 뜻하는 오로라의 어원은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아폴로의 누이동생인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이다. 겨울에는 밤이 길고, 날씨가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다. 그리고 오로라의 발생빈도와 규모는 태양의 활동에 따라 결정되는데, 태양 흑점 활동이 활발한 때가 가장 적기다.
북반구에서 오로라의 활동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캐나다 허드슨 만의 '옐로나이프' 지역이다. 맑은 날 밤, 또는 한 여름 밤에 오로라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지상 80~160킬로미터에서 발생하는 오로라의 전체 모습은 인공위성에서나 촬영이 가능한데,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에서도 오로라가 발견된다고 한다. 오로라는 우주인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현상일 만큼 우주에서 보이는 오로라의 완벽한 환 모양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한다.
옐로나이프 원주민들에게는 오로라가 매우 신성한 것이어서 신혼부부가 오로라를 보며 첫날밤을 보내면 천재 아이를 낳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옐로나이프의 진귀한 오로라 체험과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 시내관광이 곁들어진 '캐나다 오로라 6일'상품을 선보였다.
첫 날에는 밴쿠버 시내의 퀸 엘리자베스 공원, 게스타운, 스탠리 공원 등을 관람하고, 이튿날에 밴쿠버를 출발해 옐로나이프의 아름다운 오로라를 감상한다.
개썰매타기, 스노모빌 등 아웃도어 스포츠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오로라 전통 야식도 제공된다. 그리고 오로라 투어 시에는 특수 방한복이 제공된다.
내년 1월 매주 화, 수, 토, 일요일에 출발하며 상품가는 259만원부터다. (각종 세금 및 유류할증료, 1억원 여행자보험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