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내면세점, 줄줄이 개장 연기 요청… “사드 보복 여파”

입력 2017-05-31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탑시티 등 3곳, 영업 개시일 늦춰달라고 관세청에 건의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신규 면세점들이 개장을 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협회 관계자는 31일 “사드 보복 등으로 인해 사업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탑시티 등 신규 사업자 3곳의 영업 개시일을 늦춰줄 것을 관세청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관세청은 서울 지역 면세점 3곳과 서울 부산 강원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 사업장 3곳 등 총 6개 신규 사업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라 한국 단체 관광 금지 등 중국의 보복 여파가 지속됐고, 면세업계의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규정상 특허 취득 이후 1년 이내인 올해 12월까지 영업점을 개점해야 하지만 면세업계에서는 개장 연기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관세청은 업체 요청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이르면 내달 중 개장 연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2,000
    • +0.23%
    • 이더리움
    • 3,586,000
    • +4%
    • 비트코인 캐시
    • 458,300
    • +0.24%
    • 리플
    • 785
    • -0.76%
    • 솔라나
    • 192,000
    • -0.98%
    • 에이다
    • 486
    • +3.4%
    • 이오스
    • 698
    • +1.1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1%
    • 체인링크
    • 15,290
    • +2.96%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