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역전이 가능한 타수인 1~3타로 5명이 모여 혼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우승경험이 있는 조정민(23·문영그룹)과 이지현2(21·문영그룹)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
조정민은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에는 김지영2(21·올포유), 이지현2, 하민송(21·롯데), 박지영(21·CJ오쇼핑) 등 4명이 올라있다.
김자영2(26·AB&I금융종합컨설팅)와 상금순위 3위 이정은6(21·토니모리)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김해림(28·롯데)은 이날 3타를 줄여 2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62위에서 공동 31위로 껑충 뛰었으나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이 대회는 채리티 대회답게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6000만 원을 기부한다. 또한 주최사인 E1 이 같은 금액인 6000만 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해 사회복지시설과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 종이 모형 LPG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를 펼친다.
SBS골프, 네이버, 옥수수는 최종일 경기를 28일 오전 11시부터 생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