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시장에서 집 매메가는 소폭 하락하고, 대신 전세가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16일 내년 주택시장전망 자료에서 주택매매가격은 1.9% 하락하고, 전셋값은 2.9%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이유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구매력 약화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부담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국지적인 단기 매매가격 상승 현상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으로 다세대(연립) 등 소형주택 멸실 △전세 이주수요 증가 △분양가 상한제 및 청약가점제 실시로 매수대기자의 관망세 확대 등을 내년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