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고용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올해에도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연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신세계그룹 계열사 대표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2015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3년째, 횟수로는 5회째다. 작년에는 2월 부산, 6월 서울, 10월 대구 등에서 세 차례 열렸다. 이러한 신규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입어 신세계그룹은 2015년 1만4000명, 작년에는 1만50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전년 규모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위드미,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 총 14개 계열사를 비롯해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3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구직자를 위해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또 이마트와 스타벅스, 조선호텔 장애인 채용 등 소외계층 채용뿐만 아니라 이마트위드미 편의점 점주 채용, 이마트 전문점 청년채용 등 특화된 채용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행사 당일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을 무료로 촬영·인화해서 제공한다. 이마트위드미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캘리그라피 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