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캠핑의 계절. 텐트와 코펠, 버너 같은 장비없이 몸만 가면 되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풀옵션 캠핑장’입니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풀옵션 캠핑장은 월악산 닷돈재에 46동, 소백산 남천에 31동이 있습니다. 텐트가 설치돼 있는 건 기본이고, 이불이나 각종 취사도구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월악산 닷돈재 풀옵션 캠핑장은 국립공원 캠핑장 중 '특급시설'을 자랑합니다. 텐트종류도 일반텐트에서부터 카바나ㆍ산막ㆍ폴딩텐트 등 4가지 타입을 모두 갖추고 있죠. 야영장 입구 만수계곡 자연관찰로는 산책하기에 그만입니다. 시설이나 환경이 좋은 만큼 성수기에는 예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습니다.
소백산 남천계곡을 끼고 있는 남천캠핑장은 물이 얕고 깨끗해 아이들 물놀이에도 그만입니다. 세면장이나 취사장 등 시설이 깔끔합니다. 남천 풀옵션 캠핑장 인근에 있는 온달관광지나 온달산성도 들러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