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2일 광양항에서 미얀마 양곤주로 보낼 29인승 중형버스 '카운티'를 배에 싣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미얀마 주정부와 29인승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코트라, 포스코대우와 손잡고 진행된 이번 계약은 G2G(정부 간) 계약이다. 정부의 경제외교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시너지를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미얀마 양곤 주의 개학 시즌인 6월에 맞춰 이날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1차 선적했다. 나머지 150대도 다음 달 중으로 배에 실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G2G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미얀마 공급 계약 외에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요르단 정부에 ‘카운티’ 120대 △콩고민주공화국에 ‘카운티’ 100대 △파나마 정부에 버스 및 트럭 300대 등 지난해부터 총 1200여 대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