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 차 직원과 운항승무원 등 임직원 220여 명, 현지 주민·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해 나무 1만여 그루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막화 진행을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4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숲’은 대한민국과 몽골 간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는 2009년 대한항공에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한국 기업이 이런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실만으로 왠지 자랑스럽다”, “역시 대단한 한국인들”, “앞으로도 이런 활동 쭉 이어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