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탄핵론 부상, 남북 경협주 다시 반등할까

입력 2017-05-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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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트럼프 탄핵이 공론화되면서 정국 불안감에 따라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폭락했다. 반면, 대북 강경노선을 펼쳤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남북 경협주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개장 초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인디에프, 신원 등 경협주와 제룡산업 등 대북송전주는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인디에프는 장 초반 거래가 몰리면서 상승세다. 거래량은 400만 주를 넘어섰고, 장중 주가는 11% 이상 올랐다. 신원은 4%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제이에스티나(0.60%)도 소폭 상승세다. 다만, 현대상선(-1.86%)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대북 송전주로 꼽히는 이화전기(0.44%)는 개장 후 10여분 만에 거래량 200만주을 넘겼다. 제룡산업(1.95%), 광명전기(0.50%)도 소폭 상승세다.

한편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달빛정책에 대한 외신 보도로 대북송전과 경협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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