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가 업계 최초로 중국산업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산업디자인어워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산업 디자인을 선정하며, 중국산업디자인협회와 중국미술대학(China Academy of Art)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36개국에서 2600여 개의 출품작을 제출했으며, 이 중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업계 최초로 톱 100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두께가 29.2cm에 불과해 벽면에 설치할 수 있어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서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세탁용량이 3kg인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비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5년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부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2012년 첫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신모델을 개발하면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채용,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최소화 시켜 지역별 가옥형태에 따른 설치 제약을 극복하며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 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적용 제품까지 출시하며 올 2월 벽걸이 드럼세탁기 누적판매 15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 역시 누적판매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이라며 "이번 중국산업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