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신입 행원(L1) 공채 이전에 취업준비생들의 응시 기회를 늘리고 현장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국방부와 연계한 ‘찾아가는 현장면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사전 현장 면접은 금융권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 민·관이 함께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 현장 면접은 오는 26일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충청북도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전역 예정 장병은 다음 달 중에 국방전직교육관에서 실시된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일산킨텍스에서 개최하는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도 현장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 현장 면접은 지원 자격 제한(학령, 전공, 연령제한)이 없고, 우수자는 국민은행이 하반기에 진행 예정인 신입 행원 공개 채용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현장 면접 신청 지원서는 미리 작성해서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