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美 의료용 대마 재배 최종 허가 완료…"즉시 재배 돌입"

입력 2017-05-17 09:13 수정 2017-05-18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프라이드가 미국 네바다(Nevada) 주에서 추진 중인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을 위한 최종 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뉴프라이드 측은 “지난달 네바다 주 정부 승인 이후, 마지막 절차로 남아있던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시허가(City Permit)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의료 및 기호용 대마초 재배에 대한 모든 허가가 승인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재배를 시작하기 위한 모든 시설과 자재, 재료 준비를 확보해 놓았다. 허가 취득과 함께 즉시 본격적인 재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네바다 주는 현재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에 따른 법 규정을 제정하고 있으며, 대마 재배 사업에 대한 신규허가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뉴프라이드는 네바다 주에서 기호용 대마 관련법 제정 이전까지 대마 사업에 대해 독점적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네바다 주에서 기호용 대마초의 합법화가 국민 투표로 승인된 이후 많은 업체들이 대마재배 허가를 요청했지만 대부분 거부됐다. 최종허가를 취득한 기업은 뉴프라이드를 포함해 기존부터 대마 사업을 진행해오던 단 몇 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 진행을 담당한 관련 법무팀에 따르면 향후 18개월간 신규 허가는 없을 것으로 전달 받았다고 뉴프라이드 측은 전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자치주에서 기호용 대마초 사용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약 65억 달러(약 7조30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미국 대마초 매출이 2021년 300억 달러(33조70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145,000
    • +5.55%
    • 이더리움
    • 4,486,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1.64%
    • 리플
    • 822
    • -1.2%
    • 솔라나
    • 307,200
    • +6.89%
    • 에이다
    • 837
    • +1.45%
    • 이오스
    • 777
    • -2.63%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0.77%
    • 체인링크
    • 19,960
    • -0.6%
    • 샌드박스
    • 409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