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Q 영업손 1312억…적자규모 ↓

입력 2017-05-15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동량 95만8934TEU…전년比 37% ↑

현대상선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1분기 매출액이 1조302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6억원 증가(7%)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12억 원으로 적자 규모가 315억 원 감소했다.

1분기 처리물동량은 95만8934TEU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며, 특히 미주 수송량은 41.4%, 아주 수송량은 62.4%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 이후 해상운임이 바닥권을 탈피했으나,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다. 중국 춘절이후 운임 약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손실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1분기에는 연료유 단가(315.4 U$/MT)가 전년동기(198.1 U$/MT)대비 59.2% 상승한 것도 한 목했다.

현대상선은 2~3분기에는 컨테이너 운임수준이 2016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구주 및 아주지역 영업환경 개선, 터미널 하역비 등의 비용절감, 2M 및 K2와의 얼라이언스 협력강화, 항로합리화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15,000
    • -0.48%
    • 이더리움
    • 3,447,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35%
    • 리플
    • 793
    • +1.67%
    • 솔라나
    • 194,200
    • -0.97%
    • 에이다
    • 469
    • -0.85%
    • 이오스
    • 689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0.92%
    • 체인링크
    • 15,000
    • -1.19%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