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1분기 영업익 1966억 전년比 37.6%↑ “가성소다·TDI 가격 강세”

입력 2017-05-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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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화케미칼)
(자료제공=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이 가성소다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올 1분기 매출액 2조1913억 원, 영업이익 19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수치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폴리에틸렌(PE)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안정 속에서 가성소다와 TDI의 국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성소다는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정부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공급량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가격이 상승했으며, TDI도 글로벌 주요 생산업체의 정상 가동 지연으로 140% 이상 급등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지분법 회사인 한화토탈과 여천NC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324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7% 증가한 수치로, 이 중 지분법 이익이 2158억 원을 차지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도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가성소다는 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중국 정부의 규제로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TDI 역시 현재와 같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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