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여성가족부, 전남, 여수시가 공동주최하고,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 120여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다.
특히 올해는 시대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로봇과학자로 이름을 알린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청소년, 4차산업의 주역이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람이 탑승하는 유인로봇을 선보이는 로봇 로드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청소년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적성검사 및 고민상담 프로그램과 지역 청소년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동아리어울림마당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관계자는 “3D 프린터, 드론, IoT 기술 등 이미 생활 속으로 들어온 신기술을 청소년활동에 접목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스타트업 기업 체험관을 별도 운영해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청소년활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박람회 관람은 무료이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학교, 청소년시설 등 단체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관람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