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1분기 영업이익이 10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31억 원으로 28.1% 줄었으며 순이익은 73억 원으로 40.2% 감소했다.
웹젠은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던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되고,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등의 신작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3월 말에 출시된 ‘뮤 레전드’와 5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반영돼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의 협력사들과 진행하는 지적재산권(IP) 제휴 게임들이 중국 내에서 출시될 계획으로 추가 로열티 수입도 실적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일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게임 개발력을 높이고 IP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신작 출시 등 하반기를 대비한 여러 사업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