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8포인트(+1.30%) 상승한 643.3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688억 원을, 기관은 35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99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서비스(+1.4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조(+1.16%) 사업서비스(+1.0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0.4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오락·문화(+0.84%) 유통(+0.65%) 건설(+0.6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부동산(-0.3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4.06%), IT(+3.19%), 자동차(+2.89%), 헬스케어(+2.28%), 지주회사(+2.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0.53%), 금(-0.46%), 원자력발전(-0.2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15%), 제지(-0.1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5.22% 오른 9만4800원을 기록했으며, 바이로메드(+3.79%), 컴투스(+3.68%)가 상승한 반면 더블유게임즈(-4.26%), SK머티리얼즈(-0.94%), 로엔(-0.78%)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이엘케이(+18.97%), DSC인베스트먼트(+12.52%), 성창오토텍(+12.3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에스에스컴텍(-40.00%), 인콘(-7.97%), 쏠리드(-5.93%) 등은 하락했다. 크린앤사이언스(+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0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84개다. 9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1원(-0.4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4원(-0.29%), 중국 위안화는 164원(-0.6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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