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洪 찍으면 文 못 이겨… 압도적 지지 부탁”

입력 2017-05-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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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8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8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마지막 대선 운동날인 8일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후보를 찍으면) 보수를 바로 세울 수도 없고, 문재인을 찍으면 또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를 보게 된다”며 이들을 견제했다.

안 후보는 “(집권하면) 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해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인 것을 의식한 듯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진다, 바로 국민의 손으로 기적이 일어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 힘으로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며 “국민의 힘으로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고 장담했다.

안 후보는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저를 지지하는 여기 모든 분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오늘 새벽 프랑스는 중도신당의 젊은 마크롱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다”면서 “내일 한국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해 국민의당과 본인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함께 나와 안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천안시와 청주시, 대전광역시를 잇달아 방문해 충청 민심 다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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