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슈퍼리치 1000명 브렉시트 덕에 재산 더 늘었다

입력 2017-05-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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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21조로 1년전보다 14% 증가… 22조 보유 힌두자 형제가 1위

영국의 슈퍼리치 1000명의 재산이 1년 만에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자국의 슈퍼리치 1000명 명단을 발표하는 영국 매체 더선데이타임스는 올해 명단에 오른 1000명의 재산은 총 6580억 파운드(약 921조 원)로 1년 전보다 14%(약 116조 원)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중 10억 파운드 이상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는 134명에 달한다.

명단에 오르려면 재산이 적어도 1억1000만 파운드(약 1540억 원)는 돼야 했는데 이는 지난해 최소치인 1억300만 파운드를 뛰어넘은 최고치다.

신문은 “해외자산의 파운드화 평가액을 끌어올린 국민투표 이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의 혜택을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작년 여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부가 정체될 것이고 브렉시트 결정 이후엔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배치되는 결과다. 신문은 또 “명단에 오른 부자들의 다양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최고 부자는 부동산 개발과 자동차 제조, 금융업 등으로 부를 이룩한 인도 태생의 스리·고피 힌두자 형제(162억 파운드·약 22조6000억 원)가 차지했다. 워너 뮤직 그룹 등을 보유한 우크라이나계 미국 사업가 렌 블라바닉은 3억 파운드의 차이로 두 번째로 부유한 영국인이 됐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J.K 롤링의 재산은 6억5000만 파운드(약 9100억 원)로 나타났고 가수 아델은 1억25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로 이 명단에 처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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