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명동 본점 전경.(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 들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정규직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약 100여 명이다.
이번 채용 부문은 정규직 직원으로 영업점 예금팀 업무를 전담하는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이다.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인·적성검사 및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말부터 각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지원 자격요건에 학력·연령 등 자격요건을 폐지해 공평한 채용지원 기회를 부여한다. 입사지원서에도 자격증·어학점수 항목을 없앴다. 특히 100%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직무특성과 지원자의 역량에 기초한 실력 위주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은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고 우수인재 선점을 위해 남들보다 한발 빠른 채용을 지시했다”면서 “채용 과정에서도 스펙을 따지지 말고 오직 우리은행 인재상인 올바른 품성을 갖추고 원칙과 상식에 바탕을 둔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될 수 있는 인재 선발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달 중에 전주(15일ㆍ전주대학교), 부산(16일ㆍ동아대학교), 서울(17~18일ㆍ우리은행 서울 연수원 : 회현동 소재)에서 지역별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