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국에 배치된 사드 현재 가동 중”…미 국방부 확인

입력 2017-05-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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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배치된 사드가 가동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밝혔다. 출처 = AFP연합뉴스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가 가동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밝혔다. 출처 = AFP연합뉴스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가 가동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는 가동 중이며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가 사드 가동 상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국이 사드 비용 10억 달러(약 1조1284억 원)를 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같은 달 30일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며 양국 간 합의를 지킨다고 확인해 비용 문제는 진화되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해 사드 재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취했다.

WSJ는 사드 문제가 한국에서 다음 정권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어떠한 결정도 다음 정부에서 내려져야 한다”는 입장을 비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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