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계절을 맞아 스타트업이 서비스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관리 앱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스스로 앱을 보고 자기관리를 할 수 있어서 ‘혼트(혼자서 하는 트레이닝)’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스타트업도 이 같은 열풍에 편승해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이어트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다이어트 프로그램 ‘마이다노’ = 다이어트 스타트업 ‘다노’는 온라인 습관성형 다이어트 프로그램 ‘마이다노’를 서비스하고 있다. ‘다이어트 노트’의 줄임말인 다노는 28일간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기록 서비스, 1대 1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강생은 2만 명을 넘어섰으며 월 수강생 1300명으로 온차인 피트니스 코칭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다노에서는 ‘운동, 영양, 심리’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모집하고 코칭에 투입하고 있다. 다이어트 코치 지원자들의 이력을 보면 심리 상담사, 영양사, 트레이너, 의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지원한다.
마이다노의 모든 코치들은 전문 영양 교육과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코칭에 투입된 이후에도 운동, 영양, 심리 면에서 다양한 교육을 지원받는다. KPC 인증 코칭전문가 강의, 우수 사례 코치 세미나, 전문 영양 교육 등이 그 예다. 최근 진행한 마이다노 코치진 설문 조사에서 업무 만족도는 90%로 집계됐다.
◇다이어트부터 건강관리까지 ‘눔 코치’ = 눔은 건강관리 앱을 개발해 이용자들의 다이어트를 돕고 있다. 눔은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식단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눔은 ‘눔코치(눔 다이어트 코치)’를 통해 체중 감량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코치가 사용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확실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함께 개선해 나간다. 코치는 임상영양사, 심리학 박사, 약사, 트레이너 등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1대 1 맞춤형 PT를 하는 것처럼 매일 건강 교육 콘텐츠, 식사 기록, 운동 기록 등의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 코칭 서비스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시의적절한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눔코치 앱을 실행하면 키와 체중, 성별, 나이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이에 맞춰 일일 섭취 칼로리를 계산해 주며 식사를 했을 때 섭취한 칼로리를 보여줘 식단 관리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해준다.
식단 분석의 시각화도 식사에 도움을 줍니다. 음식을 칼로리 밀도에 따라 빨강·노랑·초록 등 색깔을 구분해 보여줌으로써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이 높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초록색 음식의 섭취 비율을 높이도록 도와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걸음 수를 자동으로 체크해 주는 만보기 기능과 운동을 했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 식사 시간과 운동 일정 알림 등을 통해 건강관리 앱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다이어트 레시피 제공 ‘해먹남녀’ = 바이탈힌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해먹남녀’는 음식 사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음식의 영양 정보와 주의 성분, 효능 등을 함께 제공하는 앱이다. 2015년에는 구글 플레이 베스트 앱으로 선정됐으며 다운로드, SNS 구독자 수를 합쳐 약 200여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먹남녀에서는 다이어트에 중요한 영양정보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요리법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먹남녀와 제휴를 맺은 100여 명의 요리 블로그 운영자들은 따라하기 쉬운 요리법 콘텐츠를 함께 알려준다. 이 외에도 LCHF식단 콘텐츠·건강지향요리·시크릿 다이어트 레시피 등 건강과 다이어트에 특화된 콘텐츠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