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바이오 및 셋톱박스 전문기업 토필드가 1분기 연결 및 별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필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5억 원, 영업이익 2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존 셋톱박스 사업부의 꾸준한 실적과 경영 효율화, 원가 절감으로 인한 손익구조 개선 등이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필드는 지난해 하반기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함께 천연물 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집먼지 진드기 중화제에 대한 식약처 허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식약처 허가 완료 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아토피 예방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며 향후 연구개발중인 천연물을 이용해 백신, 제약 관련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