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토필드가 흑자전환하며 4년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
토필드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약 6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화 및 원가절감에 따른 손익구조 개선으로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년도는 기존사업의 전문화 및 안정화를 이룬 해였다면 금년은 관리종목 탈피를 기반으로 바이오 사업을 비롯한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필드는 작년 하반기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손잡고 천연물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집먼지 진드기 단백질 분해제, 모기 퇴치제 개발을 완료하고 올 상반기 식약처 허가를 받는 대로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집먼지 진드기 단백질 분해제는 세계에서 유일한 천연원료 제품으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향후 천연물을 이용해 백신, 제약 관련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