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출처=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손흥민(25)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1위 첼시와 다시 승점을 3점차로 좁혔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으로 에릭센, 델레 알리가 공격을 담당하면서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전반전은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으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전반 중반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카일 워커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비겼다. 전반 28분 에릭센이 페널티 부근 우측에서 날린 슈팅도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뎀벨레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슛이 번번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33분 에릭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결국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돼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2승 8무 8패(승점 74)로 선두 첼시(승점 78)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은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