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웅제약이 건립한 오송 공장은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앞두고 실험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간 데이터 연동을 통한 실험실의 통합 정보화를 위해 선진 LIMS 구축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영인프런티어가 국내 시장에 공급, 구축하고 있는 써모사의 LIMS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영인프런티어의 LIMS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비를 이용한 실험실 운영 업무 지원, 양방향 인터페이스 모듈,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 데이터 구조화, 바코드 시스템 사용, 실험 의뢰와 계획, 결과입력을 포함한 실험업무관리 등 실험실 운영 전반에서 생성되는 분석데이터의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바코드 시스템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실험 절차관리 및 시험자동화의 효율성을 증진시켜 최근 점차 강화되고 있는 법적 규제와 인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인프런티어는 기존의 연구용항체 바이오 사업, 생명공학 과학기기사업 외에 지난 2012년부터 기술정보사업부를 구성해 LIMS 솔루션 사업을 신규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장호 영인프런티어 기술정보사업부 이사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의 CGMP 인증 획득하는데 영인프런티어의 실험실 관리 전반의 전문 노하우가 담긴 LIMS 솔루션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바이오 사업과 과학기기 사업으로 구축한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LIMS 솔루션 비즈니스의 확장과 영인프런티어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지난해에만 포스코, 삼천당제약, 세스코,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23개 기업 및 공공기관 연구실의 LIMS 솔루션 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