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 2연승 가나...이번에는 전남 무안이다...KPGA 41억 카이도시리즈 27일 첫 대회 유진/올포유 개막

입력 2017-04-25 07:50 수정 2017-04-27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TBC골프, 27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이형준, 주홍철, 김준성, 윤정호, 이상엽 등도 우승도전

개막전을 치른 남자 선수들이 경기 포천에서 전남 무안으로 이동한다.

무대는 카이도시리즈인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대회는 27일부터 4일간 무안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705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8개 대회, 총상금 41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골프대회 시리즈인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대회. 특히 협회가 추진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전국순회투어의 일환이다. 여기에 유진그룹과 한성에프아이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올포유, 그리고 전남도가 함께한다.

관심사는 지난주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의 연속 우승을 할 것인가 하는 것.

‘예비역’ 맹동섭은 2009년 SBS시리즈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7년 6개월 12일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맹동섭은 “오랜만에 거둔 우승이라 들떠있긴 하지만 자만하지 않겠다”며 “개막전 우승은 잊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박상현(34·동아제약)이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KJ CHOI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속 우승한 바 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첫 홀인원 기록과 함께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일환(25·JDX멀티스포츠)과 지난해 1월 군복무를 마치고 2부 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복귀에 성공하며 개막전 3위의 성적을 거둔 박은신(27)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인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언더파 및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운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도 개인 통산 4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주 컷오프를 당한 이형준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무안컨트리클럽과 자신의 고향(전라남도 광주)이 가까운 만큼 고향 팬들 앞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각오다.

▲맹동섭.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맹동섭.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형준은 “실전에서의 샷감이 아직 완벽하게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현재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곧 반등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금까지 이룬 3승 모두 가을에 달성했는데 올해는 시즌 초반에 우승컵을 들어올려 다승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주흥철(36), 김준성(26), 윤정호(26·파인테크닉스), 이상엽(23·JDX멀티스포츠), 베테랑 모중경(46·타이틀리스트)도 우승타이틀을 위한 샷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카나트베크 쿠르반알리에프(24·우즈베키스탄)는 우즈베키스탄 선수 최초로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한다.

지난해 5월 KPGA와 우즈베키스탄골프연맹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상호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왔고, 카나트베크 쿠르반알리에프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그 결실을 맺게 됐다.

대회가 진행되는 무안컨트리클럽은 KPGA 코리안투어를 처음 개최하는 골프장이지만 천혜의 경관 속에 예술적 조형미를 자랑하며 바닷가의 시원한 미풍과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서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이 펼치는 샷 대결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진호(33·현대제철), 문경준(35·휴셈), 김승혁(31·데상트골프), 김비오(27·SK텔레콤), 김태훈(32·신한금융그룹), 이수민(24·CJ대한통운), 왕정훈(22·CSE)은 볼보차이나오픈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JTBC골프는 27일 오전 11시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08,000
    • +4.25%
    • 이더리움
    • 4,467,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78%
    • 리플
    • 820
    • +1.11%
    • 솔라나
    • 302,700
    • +6.55%
    • 에이다
    • 826
    • +0.85%
    • 이오스
    • 783
    • +5.24%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1.89%
    • 체인링크
    • 19,640
    • -2.29%
    • 샌드박스
    • 408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