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 기술인 196명은 21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하기 위해서는 나라의 미래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둥인 ‘과학기술’이 제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과학기술인이 원하는 ‘바로서는 과학기술’, ‘창의적 성장사회’, ‘함께하는 공감세상’은 결국 ‘사람중심의 과학기술’로,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펼쳐온 문재인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과학기술인이라고 과학기술정책을 잘 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가가 처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을 가진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며 문 후보를 지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과 생애주기별 연구자 활동 지원 등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에는 국내 바이오 관련 권위자이자 위원회의 민간단장을 맡고 있는 공구 한양대 의대 교수를 비롯 에너지전문가 한양대 백운규 교수, 김열홍 고려대 의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