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인권, 촛불집회 진정성에 감동… 지지 상관없이 좋다”

입력 2017-04-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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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수 전인권씨를 두고 “그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저는 그를 가수로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12년 대선 첫 광화문 유세 때, 그리고 12월 18일 마지막 서울역 유세 때 정권교체를 위해 기꺼이 저의 유세 무대에 섰던 가수 전인권씨를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본인 노래를 부르는 게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여 부득불 애국가를 불러 주었다”며 “그날 전인권씨의 애국가는 그 어떤 노래보다도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고 추억했다. 이어 “지난 겨울 촛불집회 때에도 그는 무대에 올라 다시 애국가를 불렀다”며 “그 애국가 역시 많은 촛불 시민들에게 다시 없을 감동을 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지지하든 저는 전인권씨가 저는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국민과 정권 교체를 위해 기꺼이 애국가를 불러주는 가수라고 믿는다”며 “그의 애국가에 국민으로서 감사하고, 촛불집회에서 노래했던 그의 진정성에 깊이 감동했다. 전인권씨,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한편 촛불집회 공연에서 여러 차례 나섰던 전인권씨는 최근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 문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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