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백일섭이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서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 19일 방영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서는 백일섭의 '해피투게더' 출연을 예고했다.
백일섭은 쌍둥이 손주들, 아들 내외와 함께 한강 나들이에 나섰다. 백일섭은 며느리와 함께 여의도 KBS 별관을 찾아 옛 추억을 털어놓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해피투게더' 녹화장에 등장한 백일섭의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애완견 제니와 함께 녹화장에 등장했다.
자막에는 백일섭을 일컬어 '대세남' '핫한 남자'라는 소개가 나가기도 했다. '해피투게더' 측에 따르면 백일섭은 20일 방영되는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스.개.소.(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19일 방송분에서는 백일섭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전파를 탔다.
백일섭은 "아버지 얼굴을 거의 못 보고 자랐다"라며 "친어머니와 서울로 올라온 후 1-2년에 한 번씩 보며 살았는데 어느 날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거의 집에 안 계셨다. 외국에 나가거나 애인을 만나러 다니셨다"라며 "배가 다른 형제들이 4명 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이복형제들과 떠난 제주 여행에서 "그동안 남처럼 살았다. 앞으로는 자주 볼 생각이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