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심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비정규직 문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노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필요하면 제가 설득에 나서겠다”면서도 “우리 사회 1%와 고임금 노동자를 동일시하면 안 되고, 1%는 정경유착의 당사자로 민주화돼야 하지만 고임금 노동자가 일 안 하고 놀고먹고, 공짜월급 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에게 고용승계를 하는 것이나 취업장사를 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는 반드시 책임져야 하고 특혜를 없애야 한다”고 대기업 노조의 귀족노조화를 비판했다.
이어 “대기업 노조는 하청노동자와 함께 번 돈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하청노동자, 비정규직과 함께 나누는 노동 내부에서의 조정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후보는 또 “국가 일자리 예산이 17조인데 이를 더 늘려 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하겠다”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약속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