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자동차부품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자동차 머플러 조립 및 용접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7.4.17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7일 광주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의 유일한 대안은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 유세 이후 곧장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광주 지역 첫 행선지로 자동차부품산업단지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안 후보는 기업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뒤 “22년 전에 창업을 했는데 22년이 지난 지금도 제가 창업했을 때나 지금이나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꿔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국가적으로도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국가에 미래와 희망 있다”며 “대기업 일자리는 늘지 않고,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려고 국가정책을 만들면 큰일 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대안은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책연구소의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센터 전환’, ‘중소기업 취업 청년 지원’, ‘공정거래위원회 개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안 후보는 기업 관계자와 면담한 뒤 제조 공장을 함께 둘러봤다. 그는 공장 견학 직후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 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관계자는 “잘 알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광주 양동시장과 금남로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