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쏘리 강남구' 김민서가 박선호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가운데 차화연 일당의 계략으로 또 다시 위기에 빠진다.
17일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82회에서는 모아(김민서 분)가 남구(박선호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모아는 자신이 납치당할 당시 남구가 괴한들을 상대로 싸우고, 이후 손을 다치게 된 것도 알게 됐다.
모아는 가슴이 미어지지만 이를 악물고 명숙(차화연 분) 일당의 악행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으러 다닌다.
그 과정에서 모아는 명숙이 룸살롱 마담과 대화하는 것을 엿듣게 된다.
마담은 명숙에게 "장미(모아)는 잘 있냐"며 "제가 일본 갈 때 데려가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다.
명숙은 "좋은 방법이라도 있냐"고 묻는다.
이어 명숙은 태진(이창훈 분)에게도 모아를 일본으로 보내는 게 어떨지 물어보고, 태진은 이에 동의한다.
명숙은 고민 끝에 "모아를 차에만 태울면 될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른다.
마담은 나오는 도중 모아의 뒷모습을 보게 되면서 모아는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한다.
한편 모혁(함형기 분)과 희주(김주리 분)의 사랑을 지지하던 숙자는 희주가 명숙의 딸임을 알고 심란해한다.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좇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