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박유천의 결혼 발표가 남양유업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황하나의 외할아버지가 창업한 남양유업은 13일 오후 3시 30분 현재 88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대비 1만8000원 오른 것으로 2.07%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남양유업의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날 박유천 황하나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남양유업의 관심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실제로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황하나''박유천''남양유업'이 실시간 검색어 1,2,3위에 오를 정도로 온라인은 뜨거웠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후 박유천의 피앙세가 황하나라고 알려졌다.
황하나는 올해 28살로 명품, 맛집 등을 소개하는 파워 블로거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일상을 전하고 있으며, 팔로워수는 9만5000명을 넘어섰다.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고 밝혔으며, 가족의 얼굴도 공개했다. 그는 세간의 관심이 뜨거워지자, SNS를 비공개로 돌려놓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6월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하지만 혐의 없음으로 수사종결됐고, 박유천을 고소했던 첫 번째 여성은 무고 및 공갈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유천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올 8월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