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 2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1.5% 증가한 8505억 엔(약 8조9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3.6% 증가할 것이라던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수주 중 제조업은 전월보다 6.0%, 비제조업(서비스업)은 1.8% 각각 증가했다.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답보 상태에 있다”로 동결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 늘어나 시장 전망인 2.5% 증가를 웃돌았다.
이 지표는 기계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것으로 수주한 기계는 보통 6개월 뒤 자본계정에 계상되기 때문에 민간 설비투자 향방을 알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