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S 방송 캡처)
아역출신 배우 이재은이 화제다.
이재은은 최근 EBS '리얼극장'에 그녀의 엄마와 출연해 어린 시절 연기자로 데뷔한 후 겪은 고충과 가족사를 털어놨다. 해당 방송이 10일 재방송되며, 이재은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경제적인 이유로 엄마와 7년간 인연을 끊고 살다가, 다시 만난 심경을 털어놨다. 이재은은 "다른 친구들은 자는 시간에 왜 나는 이렇게 고생을 하나 싶었다"라며 아버지의 사업 실패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가장이라는 책임감 하에 연예계 활동을 하며 겪은 상처를 고백했다.
또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에게 집을 마련해 드렸지만, 사기 피해를 입은 어머니가 다시 빈손으로 돌아왔을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아울러 7년간 보지 않았던 엄마와 재회한 뒤 이가 다 빠진 초라한 모습을 보고 미안함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1986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이재은은 깜찍한 외모와 당찬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용의 눈물' '논스톱' '명성황후' '토지' '문희'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서 연봉선 역으로 출연 중이다.
네티즌은 "어린 시절 고생했을 것을 생각하니 안쓰럽다", "이재은을 보니 장윤정이 떠오르네", "엄마와 이제라도 의기투합해서 재기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