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65)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장모와 처형이 외손주인 방 사장의 아들과 딸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모(82) 씨와 처형 이모(58) 씨가 방 사장의 30대 딸과 20대 아들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6일 밝혔다.
방용훈 사장의 장모와 처형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방용훈 사장 자녀들에 대한 고소장을 냈고 검찰이 경찰에 해당 사건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소는 지난해 9월 1일 새벽 한강에 투신한 방용훈 사장의 아내 이모 씨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인 만큼 정확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