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베트남 현지 법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은 5일 베트남 하이퐁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포스트 차이나’로 대두하고 있는 베트남 급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문화권에 인구 9400만 명의 탄탄한 내수 시장까지 갖췄다”며 “최근에는 중국보다 현저히 낮은 인건비와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기업 유치 정책으로 세계 각국 기업들의 투자 러시가 이어지는 등 블루오션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작년 말 현지 시장조사를 마치고 베트남 북동부에 하이퐁을 첫 법인 설립지로 택했다. 하노이, 호찌민과 함께 베트남 3대 도시로 꼽히는 하이퐁은 베트남 전역과 중국을 잇는 교통·무역·물류의 요충지다. 특히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아워홈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인 베트남 진출을 발판 삼아 2020년까지 해외사업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사업 안정화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던 선진 운영관리 시스템 인프라를 베트남 현지에도 선행 도입하고 철저한 현지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회계·구매·점포 관리 등 전 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