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1%> 안철수 19%> 안희정 14%> 이재명 8%> 홍준표 4%

입력 2017-03-31 12:04 수정 2017-04-12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럽 “5자가상대결시 문재인 40%, 안철수 29%, 홍준표 9%, 유승민 5%, 심상정 2%”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를 고수 중인 가운데 문 전 대표와의 일대일 결전을 고대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약진했다.

한국갤럽이 28~30일 동안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선주자 지지율 3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안 전 대표는 전주보다 9%포인트나 오른 19%로 2위에 올랐고,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주에서 3%포인트 떨어진 14%로 한 순위 내려앉았다.

이어 같은 당 이재명 성남시장 8%(전주와 동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 4%(2%p 하락), 김진태 의원 3%(1%p 상승),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2%(1%p 상승), 정의당 심상정 대표 1%(1%p 하락)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2월부터 두달여 간 10%에 근접하는 수준이었으나,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란 컨벤션 효과에다 굵은 복성 등 달라진 모습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한 주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호남권 지지율도 문 전 대표 38%, 안 전 대표 30%로 10%포인트 이내 차이를 보였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안방격인 충청권에서 27%를 얻어 24%에 그친 문 전 대표를 이겼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지지율 약세가 두드러졌다. 남은 순회경선지역인 영남권의 경우, 안 지사의 대연정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대구/경북에선 안 지사 20%, 문 전 대표 25%로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하지만 문 전 대표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에선 안 지사 12%, 문 전 대표 38%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도 안 지사는 10%, 14%를 각각 얻는 데 그쳐 문 전 대표(30%, 30%)를 추격하는 데 버거운 양상을 보였다.

원내 정당 5곳이 각각 후보를 낸다는 가정 하에 실시한 5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 40%, 안 전 대표 29%, 홍 지사 9%, 유 의원 5%, 심 대표 2%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46%를 얻어 안 전 대표(37%)를 누르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승리했지만 대구/경북에선 30%로 안 전 대표보다 3%포인트 뒤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 국민의당 1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2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17,000
    • -1.28%
    • 이더리움
    • 4,448,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2.27%
    • 리플
    • 1,112
    • +14.05%
    • 솔라나
    • 305,300
    • +0.59%
    • 에이다
    • 796
    • -1.36%
    • 이오스
    • 775
    • +0.39%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9
    • +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1.31%
    • 체인링크
    • 18,790
    • -1.78%
    • 샌드박스
    • 397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