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 제1차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를 열어 정책고객 대표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내달 6일 임기 종료를 앞둔 최 위원장은 올해에도 규제와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최 위원장이 참석한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는 방송통신 관련 협회, 소비자단체, 업계, 학계 등의 주요 인사로 구성된 회의체로, 2012년 7월 처음 구성됐다.
최 위원장은 회의에서 올해 방통위의 주요업무계획을 소개하고, 지난 2년간 제3기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한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방송통신 관련 규제와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용자 불편을 세밀하게 살펴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