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병호 이틀 연속 홈런 가동, 시범경기 6호째…개막전 출전 '파란불'

입력 2017-03-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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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출처=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 6호째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8회 2사 1루에서 박병호는 왼손 투수 드루 포머랜츠를 상대로 2구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앞선 세 차례의 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1회초 1사 3루 상황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 하나를 올렸다.

4회초에는 3루수 땅볼, 7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가 됐다.

미네소타는 이날 보스턴에 5-3으로 승리를 거둬 시범경기 16승 1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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