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를 즐기며 파티를 하거나 수영을 하면서 파티를 즐긴다. 이런 풍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래해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끄는 온수풀 클럽 모습이다. 국내에도 켄싱턴 제주호텔이 2014년 처음 도입해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켄싱턴 제주 호텔이 스파와 수영을 하면서 파티를 즐기는 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켄싱턴 제주호텔은 중문 바다, 한라산 등 자연경관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공간에서 스파와 수영,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파티’(sparty) 서비스를 도입한다.
오정국 켄싱턴 제주 호텔 마케팅 팀장은 “별빛이 쏟아지는 루프탑 수영장 등에서 수영과 스파를 하면서 뮤직 퍼포먼스와 공연,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파티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켄싱턴 제주 호텔은 루프탑 수영장인 ‘스카이피니티’ 풀의 상품화를 통해 오픈 2년여 만에 2016년 객실 점유율 85%, 객실 평균 단가 27만7000원 달성하는 등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켄싱턴 제주 호텔은 성인 전용 수영장인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에서 스파티 서비스를 접목해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를 찾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루프탑에서 제공되는 어덜트풀, 루프탑 태닝존 등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점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기 때문이다.
‘스파티’는 야외 온천에서 즐기는 클럽을 뜻하는 헝가리의 스파티(스파+파티)에서 유래된 것으로 유럽 전역에 확산해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그동안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루프탑 풀에서 디제이가 선사하는 하우스 뮤직과 스파클링 와인을 즐길 수 있었던 버블 파티를 헝가리 스파티와 비슷한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스파티’로 새롭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오정국 팀장은 “스파티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젊은 고객들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 년 중 가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휴가 기간인 7~8월에는 최대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며 스파티 서비스가 고객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스파티 서비스 오픈과 함께 모던 제주와 마린 풍의 감각이 돋보이는 디럭스 객실에서부터 가족 고객을 위한 포인포 키즈 테마룸, 풀발코니 스위트까지 총 221개의 테마 객실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 했고 ‘라올레 뷔페’, ‘하늘오름’, ‘돌미롱’ 등에서는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제주 유일의 루프탑 샴페인 바인 ‘클럽 하우스’를 포함한 3개의 라운지와 바에서는 고품격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