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록된 319개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 공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수준이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 공시기관이 18개로 전년(16개)보다 증가(11.1%)하고, 이 기간 불성실 공시기관은 8개에서 3개로 감소(-66.7%)했다는 설명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우수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건설근로자공제회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민연금공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천항만공사 △코레일테크(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18곳이다.
벌점이 40점을 초과하거나, 2년 연속 벌점 20점을 초과하면서 전년대비 벌점이 증가한 불성실 기관은 △(주)워터웨이플러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등 3곳이다.
공기업(30개, 1~1.5점) 및 준정부기관(89개, 1.5점)은 기재부의 2016년 경영실적 평가에 이번 점검결과가 반영된다. 기타공공기관(200개)은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2013년 통합공시 점검제도를 도입하고 개선을 지속한 결과, 우수 기관은 꾸준히 늘고 불성실 기관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향후 기재부는 통합공시 기관담당자 교육, 불성실공시기관 컨설팅, 일제점검 외 상시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