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허거티. AP연합뉴스
허거티는 상원의 승인을 거쳐 버락 오바마 전 정권의 2기에서 주일 미국대사였던 캐롤라인 케네디의 후임으로 취임한다. 이르면 올 여름에 부임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앞서 허거티의 대사 인사에 동의했다.
허거티는 미국 테네시 출신으로 투자회사 창업자다. 트럼프의 정권 인수팀에서는 정치 임용 인사 담당 책임자를 맡았다. 주일 미국대사로 지명된 건 주요 컨설팅 회사 재직 시절에 약 3년간 일본에 주재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 테네시 주 정부의 경제 개발 담당 경험도 있는데, 그 때 닛산자동차와 브리지스톤 등 일본 기업의 현지 투자에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거티가 일본에서 대미 투자 확대에 일조할 것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