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전립성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신경인성방광’이 추가된다고 24일 밝혔다. 트루패스는 전립선 비대증에 수반하는 배뇨장애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에 따라 트루패스(성분명 실로도신)의 급여기준에 ‘신경인성방광’이 추가돼 건강보험이 적용범위가 확대됐다.
신경인성방광은 뇌졸중, 치매, 척수염, 디스크, 자궁암 수술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신경계 이상 증상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배뇨장애와 요실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신경인성방광에 의한 배뇨장애를 겪고 있는 남성과 여성 환자들의 증상 개선을 위해 트루패스의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시장 우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뇨장애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패스는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발매되고 있으며 배뇨장애에 주로 작용하는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신속한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낸다.